계절이 달라지는 소리가 들려요 

마음이 움직여요 자꾸 그늘을 들여다봐요 머뭇거려요 거짓말로 노래를 불러요 지쳐 주저앉아요 하지 않은 말에 더께가 덮여가요 입안에서 주사위를 굴려요 노트를 들고 앉아서 떨어지는 눈물을 세요 손톱을 눌러요 너를 보면 

너를 울리려던 건 정말 아니었는데 너는 울고 

깍지를 끼고 손을 잡고 나는 네 쪽으로 돌아눕고 

하지 않은 말에 반짝이는 먼지가 내려앉아 낡아가요 

















어디 가지 말고 계속 내 옆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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