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낯선 이들의 여행에 동행하게 됐다. 여수. 불꽃축제 기간이었다. 돌산대교에 차를 대고 축제를 구경했다. 불꽃은 요란하게 피어났다가 와 예쁘다,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라졌다. 워낙 순간이라 비루한 감상이 끼어들 틈도 없었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낭비.

불꽃. 다른 세상과 충돌한 것처럼.
불꽃. 다른 세상과 충돌한 것처럼.
상냥한 아침 바다와 주황색 꽃.
상냥한 아침 바다와 주황색 꽃.
밤바다와 내 뒷통수
밤바다와 내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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